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경희 Oct 13. 2023

꿈을 이뤄가는 미라클 모닝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9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습니다. 

‘우물 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흐르는 시간이 아깝지 않고, 딱히 되고 싶은 것이나 하고 싶은 게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저 먹고 자는 본능적인 삶에 집중하며 사는 사람들이 안타깝습니다. 현재의 생활이 편안하고 만족스러워 이렇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은 미래에도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을 소유하고, 게으른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고 늘 입에 달고 삽니다. 목표가 명확한 사람은 해내겠다고 말한 것을 정말로 이루기 위해 없는 시간을 만들어냅니다. 어렵게 만든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공간, 환경, 주위 사람을 바꾸기도 합니다. 귀한 시간을 황금보다 더 귀하게 사용해서 남다른 성과를 이뤄냅니다. 

삶은 어떤 것에 집중하고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살고 있는지, 원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며 살고 있는지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이 모든 것의 선택은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많은 것을 보려면 자기 자신을 놓아버릴 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집착하면 겉은 볼 수 있을지 몰라도 더 깊고 넓은 내면을 알 수 없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미라클 모닝을 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습관을 끊어내야 합니다.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은 과감하게 놓아버리고 버려버리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데이비드 소로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부유함은 우리가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는 물건의 숫자에 비례한다.”라고 했습니다. 많이 소유한 삶이 반드시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무엇을 소유하기보다는 경험을 많이 소유한 삶이 더 행복한 삶일 수 있습니다. 삶은 배움과 경험의 연속으로 성장과 발전을 하게 됩니다.      


심리학자 댄 길버트(Dan Gilbert)는 사람들은 늘 변화를 꿈꾸지만 “내 인생이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라며 자신의 삶의 변화에 대해서 늘 회의적인 것을 ‘역사의 종말 환상’이라고 말합니다. 스스로를 완성품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미래의 변화보다는 현재의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댄 길버트는 사람은 시간에 따른 가치관이 변화한다고 주장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꾸준히 달라지며, 가치관뿐만 아니라 성격도 변화시키며 선호도도 바뀐다고 주장합니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우리는 꾸준히 변화하고 있으면서도 막연히 지금의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 착각하는 것이죠. 원하는 삶이 있다면 지금부터 그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야 합니다.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꿈을 꾸고, 꿈을 좇는 행동은 인간에게만 허락된 특권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도중에 꿈을 포기해버리고 맙니다. 그것은 아마 꿈을 이루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만족스럽게 보내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높이고, 매일 작은 성취를 느끼며 주체적으로 삶을 살면 됩니다. 그런 삶의 첫 시작은 바로 미라클 모닝입니다. 아침을 지배하는 자가 인생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침 시간을 충실히 보냅니다. 

늘 같은 패턴을 반복하면 늘 같은 일만 하게 됩니다. 결과도 당연히 같습니다. 반대로 사소한 행동이라도 변화를 주면 생각이 바뀌면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날의 하루가 달라집니다. 아침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고,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날의 할 일이 없다.     

공자의 <삼계도>중에서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습니다. 최고의 아침을 보내면 최고의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미라클 모닝이 처음부터 성공할 것이라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서 적응해 가면 됩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새벽 기상이 실패했다고 완전히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는 것에도 거부감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재시도할 때는 처음보다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이 성공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패배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소득이라고 여기면 됩니다.      


꾸준하게 무엇인가 해나가면 반드시 이뤄집니다.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비결은 총 3가지입니다. 

첫째반복해서 하기둘째즐겁게 하기셋째지혜롭게 쉬기     

새벽 기상이든 취미 생활이든 자기 계발이든 한번 시작한 일을 꾸준하게 유지하려면 습관을 넘어 일상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반복해야 합니다. 꾸준하게 하는 것과 완벽하게 하는 것은 다릅니다. 무엇인가를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실수가 잦아도,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지루하더라도 계속 다시 하는 것입니다. 지치지 않고 반복하다 보면 결국 최종 결과에 다다르게 됩니다.      

공자께서 “어떤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라고 했습니다. 즐겁게 일을 할지 말지는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즐겁게 하겠다고 선택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일이든 운동이든 취미활동이든, 하고자 하는 일들은 물론 하기 싫은 일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지를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즐거움이 없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즐거움을 자주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좀 더 쉽게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꾸준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휴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잘하다가도 무기력증과 비슷한 슬럼프가 옵니다. 그럴 때는 아무 미련 없이 쉬어줍니다. 반드시 미라클 모닝을 실천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몸이 쉬고 싶다는 증거이니까 편하게 쉬어줍니다. 그러면 금세 다시 활력을 되찾게 됩니다.

 잘 쉬는 방법 중 제일 효과적인 것은 지치기 전에 미리 쉬는 것입니다. 지칠 때 쉬는 것과 지치기 전에 쉬는 것은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에너지가 소비된 상태일 때는 긴 회복 시간이 필요합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지쳐 있으니 자신감도 잃게 되고 앞으로 잘할 수 있을지, 그냥 여기서 그만 포기해야 하는지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지치기 전에 주기적으로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미라클 모닝을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피곤하면 낮에 잠깐 10분이라도 낮잠을 잡니다. 그래야 오후를 살 수 있습니다.    

 

꿈꾸는 자는 반드시 꿈을 이루게 됩니다. 꿈조차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존재감이 없는 엑스트라가 많이 나옵니다. 그들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소품 같은 존재입니다. 과연 우리가 영화의 주인공처럼 사는지 엑스트라처럼 사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관계 심리학 손정필 교수가 엑스트라의 특징을 7가지로 정리를 했습니다.      

1. 순간순간 되는대로 한다.

2. 좌절을 쉽게 한다.

3.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4. 어쩔 수 없이 한다.

5. 늘 피곤하다.

6.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

7. 반전이 없다.     

위의 엑스트라의 7가지 특징을 반대로 실천하면 우리는 각자 자신의 인생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반전을 이룰 만한 굴곡이 있듯이 우리 삶에도 반드시 자신만이 넘어야 할 인생의 굴곡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힘들고 괴롭거나 혹은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의 상황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대한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자신만의 인생을 멋지게 연출해 나가면 됩니다.

쉽게 얻은 것은 그만큼 쉽게 잃게 됩니다. 힘들이지 않고 어떠한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어떠한 것을 얻으려면 그것을 얻기 위한 과정을 겪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좌절과 아픔이 있습니다. 독수리가 더 놓은 창공으로 비행하기 위해서는 조그만 상처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겪데 되는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려고 노력하다 보면 성공과 행복은 우리에게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독자분들이 미리클 모닝을 통해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기를 바라며 그 여정에 응원을 보냅니다. 인생은 꿈꾸는 자의 것임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한창때는 다시 오지 않고

하루가 지나면 그 새벽은 다시 오지 않는다.

때가 되면 마땅히 스스로 공부에 힘써야 하며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도연명-                

이전 11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라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