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작복작한

소원을 비는 곳

by 몽크

텟(Tet)이라 부르는 설 연휴 시작이다.


소원을 빌러 간 사찰 앞 식당에서 노란색 찰밥을 먹었다.


다음날엔 아침에 재래시장에 가기 위해 부지런히 걸었다. 명절 전날 대목이라 붐비는 모습이다. 엄마들은 쑹덩쑹덩 잘린 생고기를 들고 바쁜 걸음으로 걸어 다닌다. 그야말로 정신없는 가운데 사람들이 과일 젤리로 열을 식히고 있다.


붉은색 과일로 색을 낸 찹쌀밥을 먹으면 일 년 내내 건강하다고 한다.


오후엔 테리네 집으로 갔다. 집집마다 틀어놓은 노래방 소리에 복도식 아파트가 작은 콘서트 장이 된다. 식당에서도 가게에서도 노래를 부른다.


윗쪽은 와이어로 고정되어 있어 안전(?)하다

마지막날 동네 명물인 혼총바위에 갔다.

친척을 방문하러 온 이들은 멀끔히 차려입은 모습이다.


혼총 바위 뒷면에서 발견한 고양이 손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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