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연극
색다른 연극 보고 싶으세요?
The McKittrick Hotel
뉴욕의 5층짜리 호텔이 무대가 된다.
관객은 하얀 가면을 쓰고 그 호텔을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100여개의 방, 25명의 배우
흰가면을 쓴 관객
각 방마다 전혀 다른 연극이 진행된다.
호텔을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커다란 혼돈세상이 펼쳐진다.
모든 관객은 다른 이야기를 듣는다. 처음 호텔에 들어갈때 일행과 같이 가더라도 전혀 다른 공간속에서 다른 이야기를 듣고 나온다.
마치 미술전시 같기도 하다.
캄캄하다. 배우는 춤을 추기도 하고 몸짓으로 무언가를 말한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멕베스>를 모티브로 한다.
배우들의 상당한 노출로 18세 이상,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
다양한 혼돈에 대해 요즘 많이 고민하는 요즘,
나에게 다가온 연극은 색다르다.
우리가 살고 있는세상도 혼돈이다. 그리고 순환한다.
태어나고 죽는다. 우리의 삶이 인생이 그렇게 돌아간다.
조금 어둡고 다크해서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관객이 연극 속에 함께 연기하는 배우가 된다. 가면속에 가려진 나는 나이기도 내가 아니기도 하다.
가면 쓴자들을 탐색하는 것도 색다른 묘미다.
사진 출처) sleepnomore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