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스푼 Sep 01. 2023

구월이 오면

오늘이 9월 1일이라니!






부랴부랴 올리는 나만의 기록.


나이가 들수록 시간에 무뎌지나 보다. 이럴 수가! 오늘이 9월 1일이었다니!!


원래 내게는 9월이 오면 치르는 의식 같은 게 있었는데, 그건 바로 구월이 오면(Come september)이라는 영화 주제곡을 들으며 어깨춤을 추는 것이다.


어릴 적 TV에서 보았던 록 허드슨과 지나 롤로브리지다의 어깨춤이 어찌나 강렬했던지, 매해 가을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성인이 된 이후 거의 매년 해왔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깜박 잊었다. ㅠㅜ


다른 이들이 올린 글을 저녁 무렵 보고 오늘이 9월 1일임을 인지한 것이다. 환한 대낮에 음악을 크게 틀고 나 홀로 의식을 치렀어야 하지만, 지금은 늦은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음악 감상만 했다.


내가 좋아하는 춤추는 장면에 메인타이틀 곡을 섞어서 만든 짧은 영상이 있지만, 저작권에 위배될 까 여기에 올리지는 못하고 그냥 유튜브 링크하나 만 함께 올려본다.



https://youtu.be/iLWf2v1A2bY?si=WD0DeXTomdH3Z8Dq



“안녕, 구월아! 만나서 반가워!”






매거진의 이전글 뒤늦게 올리는 슈퍼 블루문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