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 밤의 끝에서
새벽은 끝없이 너를 데리고 온다. 어느 날은 그것을 버티기 힘들어 술을 많이 마셔 억지로 잠을 청하기도 했고, 어느 날은 그것을 내내 감상하다 아침을 맞이하기도 했다. 마치 함께인 것처럼 즐기며 슬퍼했던 착각의 날들. 너를 종이에 옮기지 않아도 됐던 그런, 환영적인 새벽에 나는 있다.
연남동 책방 '리댁션 Readaction' 대표. 8년 차, 브랜드 마케터. 생명력이 덜한 작가. 이제는 뭐라도 쓰겠어요, 솔직담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