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by 한걸음

좀처럼 시간이 변함에도 나오지를 않는다.


어색해서 그럭저럭

화가 나고 욕심이 나서 그럴까


두터운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우린 사랑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고 있었다.


사탕처럼 입에 넣고 굴릴수록 녹아가듯

다를 게 하나 없는 것 같다.


누군가 어려운 과제를 내준 것도 아닌데

무엇이 이렇게 어렵게 만든 것일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꼭 한번 해봤어야 하는데

하염없이 어린아이처럼 수줍어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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