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학습은 가능한가?

초등 수학 학습에

by Oh haoh 오하오

수학의 이해 학습은 가능한가?


우리나라 교육에서 초등수학의 이해 학습은 가능한 걸까?

(초등이 시작이며 중등 고등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많은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한다. 선행학습은 대체적으로 암기 반복학습이다. 가끔 1대 1 지도로 이해 중심의 학습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이해를 빙자한 공식 암기 학습이다.


우선 1대 1의 경우에는 부모가 교육의 원리를 잘 이해하는 경우 선행학습을 하지 않을 것이며, 한다면 이해학습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1대 1 과외학습의 경우에는 과외선생님 중심의 진도가 있고, 학부모의 요구사항 등이 있어 이해학습을 흉내 내는 공식 중심의 암기 반복학습이 될 가능성이 높다.


1명의 선생님이 여러 명을 가르치는 경우에는 당연히 이해학습이 되기 어렵다. 학생마다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설명을 개인에 맞추기 어렵다. 일괄 설명을 하더라도 몇 명만 따라올 뿐이며 나머지는 그냥 공식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 몇 명도 오래가지 못한다.


그렇다면 학교에서의 수업은 어떨까?


안타깝지만 이해 학습이 쉽지 않아 보인다.


공교육의 교육과정이 바뀌고 체험, 교구 중심의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교과서 중심의 문제 풀이 수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학생들이 많다 보니 이해학습이 어렵다.


(옛날에는 더 많았다는 멍청한 소리를 하지 마라. 옛날에는 컴퓨터가 없을 때 정말 암기 중심의 학습이 효과적이고 사회에서도 필요했다. 똑똑한 아이의 별명이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었다. 지금은 당연히 모두의 손에 백과사전보다 더 뛰어난 걸 들고 다녀서 그런 별명은 필요 없으며 그런 교육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이해학습은 6명 이하의 소규모 개인 맞춤형 수업이어야 가능할 것 같다. 그러나 그런 학교가 있다고 하더라도 작은 학교일 것이며 그런 학교는 개인 교사의 업무가 많아 여전히 이해 학습의 연구가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최소한 초등학교에서는 이해 중심 학습이 되려면


교과서부터 바뀌어야 한다.


오래전부터 교육과정 중심, 성취기준 중심의 수업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중요한 필수 요소만 천천히 가르치면 된다는 것이다. 교과서는 하나의 참고자료일 뿐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라는 뜻이다..

교과서는 다 할 필요도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여전히 우리가 어릴 때처럼 교과서 중심의 문제풀이 수업을 하고 있다. 물론 교사의 입장에서는 교재 연구할 시간도 부족하고 어쩔 수 없음을 안다.


부탁한다. 제발 진실을 보자


2015 교육과정부터 수학 3~6학년 교과서가 검정교과서로 바뀌었지만 기존 국정교과서의 틀에 문제의 소재만 바뀐 수준이다. 여전히 교사가 가르치기 편한 교과서로 제작되고 있다.


수학은 천천히 해야 한다.


실력이 좋은 학생을 위한 심화 교재를 만들고, 어려워하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이해학습이 일어나는 교육 현장을 목격하는 것이 어려워


울면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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