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1일 토요일 오늘
5월 31일 토요일 오늘.
2025년 5월도 어느덧 마지막 날. 다른 해와는 다르게 가정의 달로 분주하지 않았던 건 기분 탓인가.
오늘은 100번째 방을 읽는다. 4월 10일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을 선물 받았다. 어제 저녁 도착하자마자 읽고 오늘도 사무실에 가지고 나와 다시 읽는다.
그냥, 그저 평범한 남자는 방욕심이 꽤나 많다. 방을 추가하고 추가하고 추가해서 집을 지었더니 방이 100개.
나도 사실 내 공간 하나를 원했지만 방욕심은 평범한 남자와 다르지 않은거 같다. 그림책은 이 방, 책은 저 방, 뜨개는 이쪽 방, 천연공예는 저쪽 방.. 사람은 욕심은 끝도 없겠지.
사실은 지금도 분류는 잘 해 놓은 거 같지만 찾으려면 한 참 걸리는 걸 보면 공간이 많고 정리를 잘 해 놓는 것이 중요한 건 아닌거 같다. 평범한 남자는 99개의 방을 가득가득 채웠다. 마지막 100번째 방은 어떻게 했을까?
평범한 남자가 결국 어떻게 했는지를 보며 지금의 나를 다시 본다. 부족한 것만 보이고 남의 그릇만 보며 부러워하던 나에게 말해준다. 하고 싶은 게 참 많은데 그걸 어떻게 하지 못해서 전전긍긍하고만 있었는데 평범한 남자가 해답을 던져준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모아서 정리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것. 얼마나 중요한 삶의 태도인가 또 깨닫는다.
100번째 방에서 하루를 보낸 남자는 무척 행복했지요.
그리고 이 책을 읽기에 맞춰 내가 다시 할 수 있는 수업이 들어왔다. 꿈꾸는 것들의 시작을 하며 6월에는 새로운 변화을 시도하려고 한다.
오늘은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가진 능력을 잘 정리하고 준비하고 시작해보려는 나를 사랑합니다. 막연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아주 미세하지만 변화하고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기억연구소(5555)
https://open.kakao.com/o/gHSKPaph
오늘기억연구소 5월도 나를 돌아보고 하루를 기억하고 오늘이 소중했다고 말해준다. 하루쯤은 아파서 넘기는 것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꽉찬 5월의 오늘기억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다가오는 6월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