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꼭 다시 듣고 싶은 목소리.
한창 전성기 때의 활기차던 엄마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엄마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많이 남겨 놨으면 좋았을 걸. 아프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야 비로소 남겨 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녹음되어 저장된 목소리는 아프신 이후의 통화 목소리나 기력이 없을 때의 목소리뿐이다.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사무치게 그리울 때, 엄마 없는 설움을 느낄 때, 그때마다 찾아 듣는다. 밝고 신난 하이톤의 엄마 목소리를 너무나도 다시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