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2

My little poem

by 하란

끈질기게 떠오르는 네 생각


딱 그만큼의

불면으로 뒤척이다

너를 글 속에 가두고 지워버리겠다 생각한다


왜인지

써도 써도 자꾸만 날아가 버리는 글자들


딱 그렇게

너도 내 속에서 날아가 버렸으면


다시 너를 써내려가며

계속 계속 저장 버튼을 누른다


너를 잊기 싫음인지

어서 빨리 잊기 위함인지 알지 못한채



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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