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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란 May 13. 2023

어차피, 뜻대로 안 되는데

일상단상

대전 계족산이냐

수원 광교산이냐

의 고민이었다.

둘 다 웬만하면 참석해야 할 모임이었기에

하루 전까지 고민을 거듭했는데,

오늘의 난 인천의 계양산에 서있었다.

딸아이를 데려다줄 일이 생겨

결국 어느 곳도 가지 못하게 됐고

아쉬운 마음에 근처 계양산엘 홀로 다녀왔다.


인생,

고민해 봐야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지 않을까?

그러니 우리 너무 고민하지 말고 살자!


다만, '산'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이 있었기에

계족산도 광교산도 아니지만

난 계양'산'에 이른 것.


삶의 지향점을 가지고 살되

그 점에 다다르는 수많은 순간,

때론 너무 고민하지 말고

생이 이끄는 대로 흘러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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