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족산이냐
수원 광교산이냐
의 고민이었다.
둘 다 웬만하면 참석해야 할 모임이었기에
하루 전까지 고민을 거듭했는데,
오늘의 난 인천의 계양산에 서있었다.
딸아이를 데려다줄 일이 생겨
결국 어느 곳도 가지 못하게 됐고
아쉬운 마음에 근처 계양산엘 홀로 다녀왔다.
인생,
고민해 봐야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지 않을까?
그러니 우리 너무 고민하지 말고 살자!
다만, '산'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이 있었기에
계족산도 광교산도 아니지만
난 계양'산'에 이른 것.
삶의 지향점을 가지고 살되
그 점에 다다르는 수많은 순간,
때론 너무 고민하지 말고
생이 이끄는 대로 흘러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