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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D-99

샐러드는 다이어트의 시작이지!

by HARI
아침 : 삶은 달걀 1개
점심 : 딸기샐러드
간식 : 환타 1개
저녁 : 닭볶음탕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하고 소시지 1개.
운동 : 푸시업 20개, 스쿼드 40개, 도보 15,825보

점심은 다이어트 응원(?)해준다고 직장동료분이 데려가 주었는데

음 뭔가 이런 것을 먹으면 정말 다이어트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참 맛있었다.

KakaoTalk_20250211_192755348.jpg 이쁘고 맛도 있었음.. 양은 음... 날씬한 양


근데 정말 식단을 신경 쓰면서 운동을 하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다.

오늘 점심 먹으러 가는 길을 걸으면서 새삼 도보 거리와 시간이 늘어난 것이 기적이구나. 감사했다.

의사가 13번 수술 중에 6번은 다리 절단해야 할 것 같다고 최종직전까지 고민하다가 그냥 수술을 했는데

덕분에 의족 같은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다리가 있어서 보행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기적이었다.

그래도 2년간의 재활기간에도 불구하고 아직 15분 이상 넘어가면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가 마비되어서

그때부터는 쉬지 않으면 거의 끌고 가는 느낌으로 걸어본다.

실제로 지속보행 최고 기록은 27분 정도 되기는 하는데 그때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한번 한 거라서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망설여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쉬면서 걸으면 30분 정도 거리는 보행이

가능한 것 같기도 하다.

지금 다이어트를 하려는 것은 건강도 건강이지만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달리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제 다시는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다.

저녁이 문제인데 오늘 다행히 소시지 1개로 마무리하고 내일을 맞이해야겠다.


다이어트 성공 꼭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주위 조언들을 많이 듣고 실행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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