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도쿄여행 4일 차 - 도쿄타워, 츠케멘, 타워레코드

그래도 도쿄타워는 보고 왔다

by 하크니스

마지막 날 아침, 그래도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또 일찍 일어난 우리는 그래도 움직이자고 마음먹었다. 도쿄 지하철 프리패스가 72시간권이 끝나서, 24시간권을 하나 샀다. 네이버에서 구입해서 바로 QR코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간 곳은 도쿄타워. 원래 밤에 보려고 했으나, 밤에 계속 술을 마시러 다니다 보니 안 가게 되었다. 그래서 아침에라도 보러 갔다.


도쿄의 마지막날도 비가 왔다. 덥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


KakaoTalk_20250707_074508013.jpg

역에서 나와 본모습. 뭐 도쿄타워를 보며 사진 찍는 포인트가 여러 군데라는 걸 알았지만 우리는 그냥 걸으면서 보기로 했다.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02.jpg


일단 냅다 사진 찍기. ㅋㅋ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03.jpg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07.jpg

주변을 뱅뱅 걸으면서 이뻐 보일 때마다 사진을 찍었다. 약 30분 정도 도쿄타워 근처를 배회한 듯. 비가 와서인지, 우리가 사진 찍는 포인트를 잘 몰라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도쿄의 아침은 직장인들을 빼면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 느낌.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08.jpg


숙소에 들러 짐을 정리하고, 나갈 채비를 마쳐놨다. 타츠노야 츠케멘을 먹으러 갈 예정이었는데, 그전에 전날 몸이 안 좋아 남긴 맥주를 다 마셨다.


캐리어는 워싱턴 호텔에 셀프로 맡겨둘 수 있었다. 우리 캐리어는 호텔에 맡겨두고 체크아웃을 했다. 이제 라멘을 먹고 쇼핑을 어느 정도하고 나서 공항으로 돌아가면 모든 일정은 끝난다.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09.jpg

가게는 막 오픈한 것으로 보였고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진 않았다. 약 10~15분 정도 기다리자 자리가 났다.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14.jpg

국물이 너무 짜서, 반 정도밖에 못 먹었다. 으악.. 도쿄 와서 뭐 하나 '엄청 맛있다'하면서 먹은 게 없었던 것 같다.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15.jpg

비 오는 날의 신주쿠를 걸었다. 다음 목적지는 신주쿠 타워레코드. 요네즈 켄시의 광팬인 와이프의 심부름. 타워레코드에 가서 발매한 요네즈 켄시의 앨범을 사 오는 것이었다.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18.jpg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19.jpg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20.jpg


이거랑 신주쿠 타워레코드 영상하고 사진 찍어서 보냈다. 친구가 내가 하는 행동을 보더니 자긴 결혼 못할 것 같다고 ㅋㅋ 우여곡절 끝에 타워레코드는 끝.


KakaoTalk_20250707_074522506_02.jpg


나리타로 빠르게 이동했다.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이동. 넥스를 타고 왕복하려던 내 계획은 무너졌으나, 스카이라이너도 괜찮은 이동수단이었다.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26.jpg


친구는 산악회 사람들 줄 도쿄바나나를 구입했다. 나는 로이스 초콜릿을 사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많이 올랐지? 1250엔 정도라서, 과거 700~800엔 일 때와 말도 못 하게 비싸졌다. 그래서 구입할 수가 없었고, 조그만 도쿄바나나(4입?)를 구입했다.


KakaoTalk_20250707_074508013_28.jpg


진에어를 타고 밤에 귀국해서, 내 차로 친구를 데려다주고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여행 총평은 다음 연재분에서 계속!

keyword
월요일 연재
이전 13화도쿄 여행 3일 차 - 메이지신궁, 하라주쿠, 가부키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