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급은 필요하다! 백방으로 잡을 찾아보는 나

아직 완벽한 경제적 자유를 찾지 못했다

by 하크니스

우선 은퇴를 고려했다. 하기 싫은 일로부터의 은퇴다. 젠장 그냥 퇴사잖아?! 어찌 됐든, 5년 간 일한.. 그리고 내가 자본금을 내고 투자했던 회사로부터의 헤어짐을 준비하는 중이다. 내가 실질적으로 여기 넣었던 약 1억 원의 돈은 돌려받지 못할 것 같고, 실업급여나 퇴직금도 쉽지 않아 보인다. 자, 마음도 떠났고 덜 스트레스받는 곳으로 이직해서 기본급은 받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발판을 1~2년 안에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지난번 연재에서 말했던 지상조업, 택배, 버스기사 등 알아본 결과를 공유하고 어떤 선택을 내릴지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인천공항 지상조업, 기본급 연봉 2800만 원에 추가수당(OT 등)이 붙어 약 월급으로 300만 원 정도 받게 될 것 같다. 안 해본 직군이긴 하지만 배워놓고, 계속해서 일할 수록 진급도 보장되어 있다. 10년 정도 해야 차장급이 될 것 같지만 차장만 되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다. 소형기 지상조업에 비해 일도 편하고(램프직) 말없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될 것 같다. 친구가 같은 회사 관리직으로 있어서 도움도 될 것 같다. 정말 다 좋은데, 문제는 단 한 가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주식을 할 수 없다. 아침 7~8시, 오후 5시~7시는 주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게 내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본 조건이기 때문이다.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에 고민 중.




택배는 로젠택배를 다니는 형이 있어서 알아볼 수 있었다. 택배는 택배 물량을 쳐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하가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받아오는 물량이 있어야 택배를 보내기도, 받기도 해서 물량이 증가하는 것 같다. 이게 있어야만 원하는 금액인 700~800만 원을 달성할 수 있다. 매우 힘들다고 하며, 진입장벽으로는 2500~30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주고 택배차를 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매우 큰 진입장벽이다. 2500~3000을 투입할 거면 그 시간에 그 돈으로 더 큰 수익률을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 택배는 그래서 포기. 화물운송자격시험도 다 신청해 놨었는데 아쉽게 됐다.




인천에서 버스기사를 하시는 친척분이 계시다. 월급은 300~400만 원 정도이며 격일제 근무를 하신다. 대형면허만 있으면 괜찮아 보인다. 격일제 근무라 하루는 거의 20시간 정도 근무하시고 하루 쉬시는 스케줄인 것 같다. 한 번 운행을 나가서 돌아오는데 까지 4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한다. 다녀와서 빠르게 돌아왔으면 40분 정도, 늦으면 20분 정도 쉬었다 다시 나가시는 시스템인 듯. 월급도 마음에 들고 학자금, 상여금 등 복지조건도 괜찮지만, 대형면허를 우선 딸 시간이 나로서는 없다는 점이 걸린다. 대형면허는 80~100만 원 주고 학원에 가서 따면 빨리 딸 수는 있다. 내가 경제적 여유가 있었다면 가능한 선택지로 보이지만 우선 시간이 별로 없다.




지금까지 알아본 직업 중엔 지상조업이 가장 끌리고, 경력이 쌓인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주식을 못한다는 크리티컬 한 단점이 있기에 선택할 순 없을지도 모른다(물론 들어가서 일해봐야 아는 문제지만).


다음으로 고려해 볼 만한 직업은 원래 전공을 살린 유통, 수학강사, 도서관 사서 등이 있다. 모두 내가 원하는 주식을 할 순 있다. 다만, 다시 지금과 같은 스트레스들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이 싫다. 그렇다면 바뀌는 게 없다.


정말 좋은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내가 머리로 생각하는 수준 말고, 내가 정말 딱 바라는 어떤 잡이 하늘에서 떨어져 줬으면 좋겠다.


1. 적성에 맞으면서도 경력이 쌓일 수 있는 일.

2. 내가 원하는 시간에 주식을 할 수 있는 일.

3. 내가 있음으로 도움이 되는 곳.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이 세 가지가 가능한 곳의 일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 물론, 내 계획대로라면 약 1~2년 정도만 일하면 된다. 하지만 그 계획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내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싶다. 일단 일주일 동안 더 찾아보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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