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못산걸까.

힘없지만 써보는 기록.

by 마리 담다

속상하고.


힘들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내 병.


그리고.. 배우자 찾기..


내가 다 잘못 살아온 탓일까..


나도.. 제대로 살고싶은데..


일집일집하는게 너무 답답하고 힘이든다.


소개받은 사람들에게 모두 거절당했을때..


정말 자살충동이 일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 세상이 싫으면 내가 떠나면 되지 않나 싶었다..


눈물로 지새웠던 그 날 밤을 넘기고, 우울한 일주일을 넘기니.. 또 어찌저찌 살아졌다.


근데 그 기분이 싫었다. 어찌저찌 살아지는거 말고

내가 하고싶은거 하며 화끈하게 살아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그런 일이 있기는 한걸까~? 하고싶은 일이 내게 있기는 하냔말이다.


눈만뜨면 하고싶은 일, 숨쉬듯이 일상이 되어버린 노래, 음악듣기와.. 내 내면을 다독이려고 자주 쓰는 자문자답 다이어리.. 이 두가지밖에는 생각나지 않는다..


그토록 사람들과의 교류를 바라면서,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 상처받을까봐..내가 그들앞에서 바보같은 사람이될까봐서이다..


난 바보니까, 멍청하니까, 못난 병신이니까..


내 삶 능동적으로 꾸려나갈지도 모르는 병신이니까..


그래, 죽자고 다짐하고 달려오는 버스에 빨간신호에 한발두발 다가가는 상상을 해보지만


죽기싫은가, 무기력.


그 버스기사님은 무슨 잘못을 해서 나같은 인간을 치어받아야하나.


그래, 죽자.죽어.


이렇게 계속 생각하니 내 머릿속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


살려주세요. 신께 비는것도 이젠 기도도 안나오고

믿고싶지도 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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