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염하게 위험하게 >> 로맨스 소설 집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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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농염하게 위험하게>> 조금씩 독자들의 반응이 오고 있다.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웃분들은 꼭 저에게 댓글 달아주시길^^
소설을 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있다면, 바로 세상에 내 글을 내보이는 과정이다.
완성한 원고를 품에 안고 ‘이제 출판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농염하게, 위험하게》를 출판하기까지, 나는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쳤다. 출판사에 투고하는 과정은 단순한 원고 제출이 아니라, 내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기까지의 첫걸음이었다.
두려움과 설렘반, 기대와는 다른 차가운 반응. 무답장. 모든 것을 이겨내야 하는 그 과정을 이야기 해본다.
처음부터 출판을 목표로 글을 썼던 건 아니었다. 그저 내가 그리고 싶은 감정을 충분히 담아낸 이야기 하나를 완성하고 싶었다. 하지만 원고가 거의 마무리될 즈음, 문득 ‘이 이야기를 나 혼자만 간직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웹소설 플랫폼에 연재하는 방법도 고민했지만, 나는 이 이야기가 단행본 형태로 온전히 독자에게 다가갔으면 했다. 웹소설의 빠른 전개보다는, 감정선을 깊이 있게 다듬고 인물들의 관계를 더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단행본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에 원고를 보낸다는 것은 단순히 이메일을 보내는 일이 아니다. 어떤 출판사가 내 작품과 맞을지, 어떤 방식으로 투고해야 할지를 먼저 알아봐야 했다. 나는 먼저 로맨스 단행본 출판사를 리스트업했다.
출판사를 선택할 때 고려한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낸 출판사인가?
내 작품과 유사한 분위기의 소설을 출간한 경험이 있는가?
신인 작가 투고를 받는가?
출판사의 출간 방향과 내 작품이 잘 맞는가?
출판사 리스트를 정리한 후, 각 출판사의 투고 방식을 조사했다. 어떤 곳은 이메일로 원고를 받았고, 어떤 곳은 기획서와 함께 투고를 요구했다. 보낼 때마다 맞춤형으로 포맷을 수정하는 것이 중요했다.
자사만의 양식에 맞춰 기획서및 시놉시스를 서야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단순히 원고만 보낸다고 해서 출판사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로맨스 소설 시장에서는 기획서와 작가 소개서가 중요했다.
기획서는 출판사가 내 소설을 검토하는 첫 번째 자료다. 내 소설이 어떤 이야기인지, 왜 독자들에게 매력적인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야 했다.
나는 기획서를 작성할 때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작품 개요: 《농염하게, 위험하게》는 첫사랑과 재회, 그리고 치명적인 감정을 중심으로 한 로맨스 소설이다. 강렬한 감정선과 매력적인 캐릭터의 관계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줄거리 요약: 한유정과 강지혁의 첫사랑과 이별, 그리고 다시 마주하는 순간의 긴장감이 핵심이다. 그들이 서로를 외면하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감정을 그린다.
작품 차별점: 단순한 재회 로맨스가 아니라,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물들의 서사가 돋보인다.
독자층 분석: 20~40대 여성 독자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강렬한 감정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다.
출간 후 기대 효과: 감정선이 깊이 있는 로맨스 단행본 시장에서, 감성적인 문장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출판사는 원고뿐만 아니라,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도 궁금해한다. 나는 작가 소개서를 작성할 때 다음을 신경 썼다.
내가 글을 쓰게 된 계기
지금까지 쓴 작품이나 경험
이 소설을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
앞으로 쓰고 싶은 이야기
이렇게 정리한 후, 출판사마다 맞춰 원고와 함께 제출했다.
투고를 하면 바로 답이 오는 것이 아니다. 몇 주, 길게는 몇 달을 기다려야 한다. 불안함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한동안은 메일함을 수시로 확인했고, 혹시 오타가 있지는 않았을까 다시 읽어보기도 했다.
몇십군데에 투고를 하고 기다리는 과정을 견디는 것은 좋은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마침내, 한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출간 논의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 한 문장을 읽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드디어, 내 이야기가 세상에 나올 기회가 생긴 것이다.
출판사에 투고하는 과정은 단순히 원고를 보내는 일이 아니다. 내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기 위한 준비 과정이며, 출판사에 내 작품을 알리는 ‘설득의 과정’이다.
《농염하게, 위험하게》를 투고하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기다림이 있었지만, 결국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니 길이 열렸다. 그리고 그 시작은, 내가 내 이야기를 믿고 세상에 꺼내놓겠다고 결심한 순간이었다.
이 이야기가 빛을 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