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당신과 나에게, 씀]애매하게 모나고 둥근게 딱 나같네

by havefaith

어떤 사람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보여준다길래

문득 끄적이던 펜과 샤프를

멈추고 찬찬히 보았더니

그 말도 참 맞는 말


모날 곳은 모나고 둥글 곳은 둥글어

아주 못쓴 글씨는 아니지만 잘 쓴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모나고 둥근게 딱 나같네


또박또박 쓰다보면

당차고 대쪽같은 사람 될 수 있는 건가

손에 힘이 빠져도 글씨는 무너지지 않았으면

keyword
havefaith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프로필
팔로워 997
매거진의 이전글비를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