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준비, 각종 시험과 자격증 공부, 그리고 다른 고난도의 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 공시생 등등
가장 기본 자격증이라고 불리는 컴활을 준비하는데 이것은 왜 이렇게 힘들까?
지난주 시험은 그러려니 하지만, 그제, 어제의 시험은... 내 속도로 풀었으나 원하는 점수 아니 풀어야 할 문제를 못 풀었다.
대략 3주간 오로지 컴활 1급만 풀었다. 해야 할 전공 공부와 민경채 psat준비, 이력서 작성을 전부 미룬 채...
이제 알았다. 3주로 될 시험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딱 일주일만 더 투자하려 한다. 그렇게 이것을 획득하고 다음 하반기로 넘어가는 문턱에 서있으며, 그땐 공기업 입사에 필요한 자격증 대부분(?)을 갖추어 오로지 전공시험공부와 인적성에 몰두하여 "시험을 본다"가 아닌 "필기시험 통과"의 수준 이상으로 만들 것이다. 그러니 지금 하는 공부 꾸준히 하자. 금전적인 압박이 있지만 그동안 모아둔 돈이 있어 생활을 하반기 중순까지 버틸 것 같다.
장기 미취업으로 우울의 연속일 것 같지만 희망이 보인다. 금전적인 결과, 성취물 등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고 스토아철학에서 배웠기에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결과물들을 위한 과정, 노력, 하루하루의 끊임없는 걸음, 인내심 등으로 꾸준히 나아가자. 10년 간의 직장생활에서 배운 나름의 결과물이 끈기 아니겠는가?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결과물이 어떻더라도 삶을 지탱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이를 대하는 태도가 나를 만들 것이다.
오늘은 내가 어릴 적부터 꿈꾸던 조직? 의 면접날이다. 지금 준비하는 공기업과 입사준비나 업무의 방향성이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오늘 면접 연습한다, 오랜만에 영어면접 연습한다 생각하고 입 풀러 가자.
작년 면접 때 녹음했던 나의 목소리를 들었다. 내 목소리를 내가 듣는데 왜 이렇게 마음에 들지 않을까?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고 차분하고 안정적이며 복부를 통한 목소리 내음이 중요할 것이다. 취준 한다고 사람들과의 대화도 뜸했고 뭔가 바쁘게 빨리빨리 모드로 돌입했던 것 같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크게 숨 들이마시고 내쉬며 오늘도 알차게 채워나가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은 이렇게 기분 좋게 찾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