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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 작자 Dec 22. 2019

우리의 낮과 밤

사람도 낮과 밤


사랑도 낮과 밤

봄날도 낮과 밤

 

나는 어느 계절의 얼굴을 하고 

어느 낮의 가슴을 들이밀고

너는 어느 밤의 말들을 뱉어낸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낮과 밤은

서로의 가슴에 저며

어느 낮에 울먹임으로 

어느 밤에 가벼운 웃음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삶은 다시 낮과 밤

낮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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