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히맨 Nov 17. 2018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느낌이다

2018 JTBC 서울 마라톤을 돌아보며

트레일 러닝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느낌이라면,

로드 러닝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길을 두고 완주, 서브3, 서브4 등의 비슷한 목표를 정한다. 하지만 애초에 같은 레이스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그 길에서 정말 다양한 모습들과 마주한다. 달리는 모습으로부터 에너지를 전달받는데, 종종 그 사람들의 삶을 보기도 한다. 온 힘을 다해 휠체어 바퀴를 굴려 언덕을 오르고, 시각 장애인과 함께 발을 맞추는 모습, 휠체어를 밀며 달리는 모습, 절뚝이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들... 존경심과 전율을 느낀다. 그로 인해 나를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내가 로드 러닝을 지속하는 이유인 것 같다.


2018 JTBC 서울 마라톤을 돌아보며

by 히맨


매거진의 이전글 어떤 꿈을 꾸고 있었을까...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