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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맨 Sep 13. 2021

다시 서서히 달리기 시작했다

He-Man's AUG 2021

He-Man's AUG 2021


RUNNING / 126.3K

HIKING / 59.9K

PULL UP / 2214


RUNNING

다시 서서히 달리기 시작했다. 5~10K를 달리다가 조금씩 늘려 18K까지 적응해나갔다. 페이스보다는 케이던스 유지에 집중하며 달리다 보니 조금씩 다리가 가벼워지고 있다. 참, 로드 루틴 코스는 기존 불광천에서 구파발천으로 옮겨졌다. 사람과 자전거로 가득한 –한강보단 훨씬 덜 하지만- 불광천보단 자전거가 아예없고 비교적 한산한 구파발천이 뛰기에 훨씬 좋다는 판단. 무엇보다 어프로치가 2km나 되는 불광천보다는 집에서 바로 이어진다고도 볼 수 있는 구파발천을 앞으로도 더 찾게 될 것 같다. 최소 13K를 달려야 했던 불광천 코스와 비교하면 마일리지를 쌓기에 턱없이 부족하긴 하지만 창릉천까지 왕복하면 18K 한강으로 이어지는 곳까지만 가면 20K이상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발 뒤꿈치 통증을 유발하던 족저근막염도 뛰고 났을 때 살짝 뻐근한 정도로 나아졌으니... 아무튼 이제 열심히 뛰면 된다.

9월에는 좀 바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200K 복귀하는 걸로!

한 번밖에 하지 않은 200m 업힐 인터벌은... 좀 자주 하자!     


HIKING

공룡능선에서 오랜만에 길게 걸었다. 뷰는 별로였지만 이곳저곳을 붙잡으며 오르락내리락하는 이 코스는 역시 놀이공원 같은 재미가 있다. 오랜만에 가까운 곳으로 백패킹을 짧게 다녀왔다. 서울둘레길7코스를 걸었는데 항상 뛰다가 오랜만에 걸어서 그런 건지 다음날 피로감이 매우 컸다. 장거리로 복귀하려면 아직 좀 더 적응이 필요하지 싶었던...     


PULL UP

월 최대 회수와 맥시멈 세트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9월에는 좀 더 루틴을 다양화해서 기능에 초점을 두고 당기는 걸로!! 물구나무 루틴은 손목으로 버티는 것에 감이 왔다. 이제 2~3초까진 버티게 됐는데, 이 시간을 좀 더 늘려 가는 것으로!     


- 요가 등 기타 보강운동들은 이제 안 하는 거니...


photo @hiking___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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