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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맨 Aug 10. 2021

회복에 집중한 한 달이었다

He-Man's JUL 2021

He-Man's JUL 2021


RUNNING / 43.0K

HIKING / 9.7K

PULL UP / 1377


RUNNING

족저근막염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집중한 한 달이었다. 스파이더 스프린트 클래스 외에는 딱히 달리지 않았다. 오랜만의 배움의 시간은 재미있었고 만족스러웠다. 단거리 특유의 바운스와 리듬을 익힐 수 있었던 시간. 보강훈련으로 적용할만한 좋은 동작들이 많았다. 확실히 피칭 위주의 훈련을 하다 보니 업힐에서 힘이 실린다. 마지막 100미터 기록 측정을 트랙에서 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지 않을까... 관리만 잘 하면 12초대 복귀는 가능하지 싶다.

JTBC 서울둘레길 완주 계획은 실패로 끝이 났다. 받지 못한 완주 메달이 자꾸만 떠올라 마지막에 몰아서 뛰어볼까 했으나, 막판 발뒤꿈치 통증이 심해져 굳이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아쉬움. 8월에는 짧은 조깅부터 하면서 다시 차근차근 달려볼 생각이다. 9월 초에 있을 하이원 대회를 급히 준비할 생각에 걱정이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대회 일정이 연기되었다. 회복과 훈련 시간을 벌었으니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


HIKING

가끔 뒷산 철봉&평행봉을 향해 오르는 것 외에는 걷지 않았다. 


PULL UP

몸이 다시 가뿐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좀 더 아래 근육까지 길게 자극이 닿는 느낌. 루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녁 시간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슬슬 야외 훈련 비율을 늘리는 걸로.


- 화이팅!!


photo @yong.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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