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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맨 Jul 23. 2023

어서 루틴에 올라타 달려나가고 싶구나

He-Man's FEB 2022

He-Man's FEB 2022


RUNNING / 200.6K

HIKING / 10.0K

PULL UP / 1107


RUNNING

결국 마땅한 로드 러닝 코스를 찾지 못했다. 뛸만한 장소들을 찾다가 근처 장애인스포츠센터의 헬스장을 찾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루틴은 헬스장의 트레드밀이 되었다. 오랜만의 트레드밀 인터벌은 많이 버거웠지만 효과는 나름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앞으론 트레드밀에서 달리겠구나 싶었는데, 트레드밀이 고속에서 조금씩 밀리는 문제가 생겼다. 한 두개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트레드밀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해 스트레스… 그러다 문득 헬스장 바로 옆에 종합경기장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닫고는 조심스레(?) 탐색에 들어갔다. 다행히 항상 개방되어 있고, 사람도 거의 없어 맘껏 편하게 달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진짜 얼마만의 트랙 러닝인지!!

2월 목표였던 200K는 막판 일정이 몰리면서 쉽지 않았다. 마지막 날 남은 거리는 19K. 결국 새벽부터 트랙을 찾았다. 저녁부터 약속이 있어 출근 전에 후딱 해치워야 했다. 급한 마음에 부상이라도 올까 싶어 조금씩 빌드업… 그렇게 정말 백만년만에 48바퀴를 달렸다. 컨디션이 그래도 어느정도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 트랙 러닝이 메인 루틴이 되지 않을까 싶다. 트랙을 혼자서 뛰기엔 멘탈 잡기가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효과는 확실하니까…!! 인터벌도 자주해주면서 3월은 250K 정도만!     


HIKING

내포문화숲길 동학길 1코스를 걸었다. 뛰기에 딱 좋을 것 같은 트레일 상태와 연계된 마을이 매력적인 코스.     


PULL UP

15년만에 문틀철봉이 없는 집에 머물게 됐다. 덕분에 풀업도 헬스장에서만 하게 됐다. 풀업바가 문틀 철봉에 비해 와이드 그립이라 랩 수는 평소보다 조금 줄어들었다. 좀 더 파워를 기르는 계기가 될듯… 자리 잡아가던 중량풀업 루틴은 주춤했다. 집에서 당장 할 수 없다보니 애매해진… 무거운 조끼를 헬스장까지 들고 다닐 수도 없고… 원판용 벨트를 장만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중량풀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여건이 마련되기 까진 다시 이전의 루틴대로 돌려야할 것 같다.     


- 어서 루틴에 올라타 달려나가고 싶구나~    


@garmin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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