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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통 스피치 Jan 05. 2019

말 잘하려면 이렇게 하라(표정 편)

표정이 밝으면 말소리도 밝다.

'말소리에 힘이 없어요'

'말소리가 잘 안 들린대요'

'고음이 잘 나오지 않아요'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해요'

'표정 때문에 오해받을 때가 있어요'

'난 괜찮은데 무슨 일 있냐고 물어요'


표정이 밝으면 모든 것이 밝아진다.

노래할 때 표정이 밝으면 소리도 밝고 울림이 좋다. 지휘자가 입꼬리를 올리고 웃으면서 하라고 계속 주문하는 이유는 보기 좋게 하거나 기분 좋게 부르라고 하는 이유만이 아니다. 가사의 명료함과 풍성한 소리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표정이 어두우면 말소리가 무겁고 밝지 않으며 말소리가 입 밖으로 나오기보다 입 안에서 맴돌아 발음도 부정확하게 들리지만 입꼬리가 올라가면 광대뼈 주위를 포함한 얼굴 전체의 뼈와 근육 사이의 공간이 열리고 확장되어 소리통이 확보되고 울림이 좋아지는 것이다. 

지금은 우리나라 성악가중에 우수한 테너들이 많지만 예전엔 이탈리아가 대부분이었다. 그것은 선천적인 언어 구조에서 나타나는데 이태리 언어는 말소리가 밖으로 내뱉는 구조이고 위로 뜨며 공명하는 어투가 많아서 말하듯 노래하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그에 반해 우리 민족은 볼 굴대라는 점이 아래에 있어서 입꼬리가 쳐지고 서양인들이 볼 때는 화난 사람 같고 무표정하게 보인 다고 한 이유가 표정의 문제였다. 이도 저도 따질 것 없이 표정을 밝게 하면 소리의 볼륨이 커지는 것일 물론이고 다른 요인들도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원활한 공기를 동반한 소리의 배출을 위해서는 목과 입술 그리고 안면 근육이 풀려있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이 입꼬리를 올리고 표정을 밝게 하는 것이다. 특히 고음을 낼 때 딕션을 명확하게 하며 목을 열어주는 것과 광대뼈의 근육을 올리는 건 중요하다. 입안으로 먹듯이 발음이 되는 태국어 같은 언어 사용국에서는 성악가를 좀처럼 찾기 힘들다. 입을 크게 벌리지 않아도 되고 소리가 앞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표정의 변화도 많지 않게 되듯 말소리는 이처럼 구조적 언어와 표정이 결합되어 연결되어있다.


밝은 표정은 언어와 구조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또한 표정이 밝으면 뇌의 전기자극이 많아지고 생각이 밝아지며 언어지능이 활성화되고, 말을 하는 구조적인 메커니즘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말을 잘하고 싶다면 명심하라. 표정이 밝으면 말소리가 밝고 발음이 더욱 풍성하고 또렷하게 들린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처럼 웃으면 나와 상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밝은 표정은 이미지를 좋게 하며 인간관계까지 돈독하게 만들 뿐 아니라

사족 같지만 면접에서도 인상이 반이다. 면접 볼 때도 면접관도 사람이고, 일단 스펙으로 뽑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라. 이제는 스펙이 아니라 스피치다. 자신감 있는 표정과 말이 성패의 관건이다. 스피치의 기본인 자신감 있는 말은 밝은 인상에서 출발하고 일단 50점은 따놓은 것이다. 


무표정으로 말하면 맥도 없고 힘도 없다.

표정이 굳어있는 채로 원고만 읽어 내려가거나

가르치듯 완고한 표정으로 내내 말하고 있다면

당신의 말은 아마도 상대에게 전달이 잘 안 되었을 것이다. 아니 듣지 않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웃지 않고 굳어 있는 얼굴은 죽은 얼굴이다. 얼굴만 죽을상이 아니라 말도 죽고 청강자들도 돌아가실 지경이다.


스피치의 반은 임팩트 있는 표정이다. 왠지 끌리고 좋아 보이는 사람들은 표정이 풍부하고 밝다. 또한 그 말 또한 표정의 변화와 함께 감성이 묻어 나오기에 풍성하고 힘이 느껴진다.  사람들은 거울을 보며 헤어스타일, 피부 톤, 옷은 단정한가 등을 체크하지만 인상이 죽을상이면 훤칠한 키도, 잘생긴 외모도, 명품 옷도 소용없다.  외모보다 말보다 인상이다. 말이 안 되면 얼굴 먼저 펴라. 표정이 반이다. 말하기 전에 표정을 체크하라.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있으며 표정은 마음을 만들고 마음이 표정을 만든다. 부드러운 얼굴은 부드러운 마음에서 오는 것이기에 말이 안 되면 얼굴부터 펴서 일단 당신 자신을 받아들이게 하라. 일단 웃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며 더불어 매력 있게 보이기까지 한다. 또한 표정이 밝은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 표정이 밝으면 이로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표정을 간과한다. 말소리를 분명하게 하고 상대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은가? 

표정부터 화장 하자!!!!         


어색해서 말을 꺼내기 힘들다면 일단 웃고 보자.

인간관계에 있어서 표정은 관계를 좋게 하기도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처음 대하는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려 할 때 우리는 어떠한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말을 섞어보지 않은 사람은 빨리 평가하고, 또 무표정하고 인사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은 "예의가 없다."느니 하면서 속이 상하지만 괜히 자신이 속이 좁은 사람으로 보일까 봐 말도 못 하고 자신의 자존심을 최대한 다치지 않으려 무시로 일관해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인간관계로 이루어진 우리의 삶 속에서 이런 모습은 자신과 서로 조직을 위해서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게 하거나 말을 먼저 다는 건 사람에 따라서 많은 기술과 용기가 필요하다. 학교나 교회 같은 그나마 편하고 익숙한 공간에서는 어느 정도 통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직장이나 처음 가는 여럿이 모이는 모임 같은 곳에서는 선뜻 말을 건넨다는 게 쉽지는 않다. 

그럴 땐 이렇게 하라.

'가랑비에 속옷 젖듯 나와 상대가 모두 기분 좋게 말 걸고 친해지기 법칙'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첫째, 말 걸고 싶은 사람이나 친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누구를 막론하고 무조건 '웃으며 인사하기.' 웃으면 먼저 나의 마음이 열리고 나를 보는 상대의 마음도 열린다. 웃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웃는 표정으로 자신을 관리하자.

둘째, 볼 때마다 '한 가지씩 칭찬하기.'     

칭찬하기의 방법은 처음엔 "옷이 잘 어울린다."도 좋고 "가방 예쁘다."도 좋지만 

그런 멘트는 처음 몇 번이면 족하고, 상대의 마음이 훈훈해지는 칭찬은 그 사람의 행동이나 성품에 관한 것이면 더욱 좋다.

예를 들어 "내가 항상 OO 씨를 보면 매사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 볼 때마다 도전이 됩니다." 

어렵다면 가볍게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매사에 참 차분하신 것 같아요. (그렇든지, 그렇지 않든지)" 

이렇게 해서 상대가 "아니에요."라고 하고 거기서 대화가 끝나도 그 대화의 승자는 당신이다.    

셋째, '항상 밝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밝은 표정은 밝은 마음으로 이어지며 스피치와 인간관계의 필수 조건이다.  

넷째, '상대가 관심 있어 하는 것이나 충분히 알만한 내용을 질문하라.'    

그런 다음 꼭 고맙다고 눈을 보고 웃으며 말하라!

목표를 세우고 하루에 한 가지씩 실천하라! 



말과 사람에 관한 연구소/ 말에 관한 모든 것!

양재규 스피치 양재규원장

스피치 코치/ 관게회복 코치/발음/발표/면접/글쓰기/대화/인간관계/강의법

강의 문의 : 양재규 원장  010  9990  5537


   저서: 당신만은 행복하라 [사람 살리는 말하기 수필집]

        유머능력자 따라잡기 [유머 능력자 만들기 교재]

        바른아이 vs 밝은아이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자녀 양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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