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목메는 철없는 10대처럼
신은
그녀에게 사랑 받을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괜찮다 괜찮다
자기를 세뇌시키며
먼 여행을 떠나듯
가슴을 부둥켜 안고 긴 시간 슬픔에 잠긴다
눈물로 시간을 견디고
여전히 괜찮다고
다독이면서
외로움을 감춘다
때론 신을 원망하고
때론 자신의 탄생을 원망하면서
아무리 기분을 업 시켜볼래도
안되는 날이 있다.
슬픔은
절망때문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절망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주홍글씨같다
그럼에도
암흑안에서 희망의 줄기를 찾는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다른 방법을 찾자고
사랑받기보다
사랑하는 것을 선택하라고 .....
하지만
사랑받지 않으면 사랑하지도 않겠다는 억측결심을 세운다
동일하고 똑같은 무게로 주고 받는 사랑을 허락받고 싶다
애써 슬픔을 순화시켜보려고 용쓴다
사랑받지 못하는 주홍글씨를 갖고 태어났다면
대신 사랑하자!
-글쓰며 힐링하는 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