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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위로

한강 작가 헌시

by 와닿다

시차 없이 한국사가 읽힌다


낮게 내려 뜬 눈꺼풀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


눈 맞추고 속삭인다


땀과 피 냄새 기억하는

나무 향 나는 무른 글


단단하게 위로한다


시차 없이 한국사가 흐른다


25.10.10.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 선정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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