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매매일지
이케아에 갔다.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식당엔 더욱더 많았다. 커피를 제대로 마시지도 못했는데 어린 아들 둘을 데리고 음식을 쟁반마다 가득 채운 카트를 끌고 애들 아빠인 듯한 남자가 우리 옆에 와서 묻는다. 다 드셨나요? 아, 그 말을 듣고 어찌 방을 빼지 않을 수 있으랴. 남편은 마침 주스를 뽑으러 갔고 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주스를 들고 오다 내가 일어나는 걸 보고 왜 다 마시지도 않고 일어나느냐고 놀란 모습으로 묻는다. 아, 방 빼줘야 될 것 같아. 그리고 일어나니 그 애들 아빠가 여유 있게 드셔도 됩니다 미안해하며 말하지만 그 상황에서 어찌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 괜찮다고 일어나 우린 나가면서 급히 몇 모금 마셨고 아이들은 신나게 테이블을 차지했다. 그 정도로 그 넓은 식당이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코로나 맞나?
하도 많이 쉬어서 그 어떤 떨림과 긴박감이 모두 사라졌다. 하하
사진 1. 추정자산. 1717만 원. 원금 이천만 원에서 283만 원 손실 중이다. 매달 백은커녕이다 정말!
사진 2. Sk이노베이션. 49만 원 손실 중이다.
사진 3. 삼성중공업. 19만 원 손실 중이다.
아직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어서 가만히 있었다. 난 요것 밖에는 할 줄 모르니까.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할 뿐야요~'
5일선이 20일선과 맞닿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다. 봉 때문에 가려져서 알 수가 없다. 내일이면 확실히 드러날 것이다. 마음 줄 것 없다.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오면 즉각 탈락이다. 난 그것만 할 줄 알면 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