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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Feb 13. 2022

이천으로 매달 백! 영어소설책

주식투자매매일지


2주가 되어 빌렸던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갔다. 일이 바쁘다 보니 제대로 빌린 걸 다 읽지도 못하고 만기일이 다가온다. 남편 것과 내 것을 바꿔치기하며 연장할 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그냥 도서관 안을 휘휘 다녔다. 내 손에 걸려들 책을 위하여. 그런데 나의 발길은 이상한 곳에 머물렀다. 바로바로 영어소설. 요즘은 도서관에 따끈따끈한 신간소설마저도 영어소설로 완벽하게 구비되어있다. 영어소설이라 하면 제인 에어라든가 폭풍의 언덕이라든가 이미 내가 아주 잘 읽은 세계명작 중에서 골라내 이미 다 아는 내용을 공부 삼아 읽곤 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그런 거 말고 제목도 생소하고 작가도 생소하고 잘 모르겠지만 그냥 손에 잘 잡히고 글씨가 큼지막하고 쭉쭉 넘어가 줄 것만 같은 책을 무조건 골랐다. 하하 그리고 화장실에 두고 갈 때마다 조금씩 보고 있다. 그저 막연하게 희미하게 줄거리를 따라가지만 괜찮다. 우리 소설도 어차피 정독이 아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다. 그 흐름만 따라가면 된다. 모르는 단어들이 나오지만 큰 흐름을 따라가는데 방해되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패스! 그렇게 신세계를 접하듯 아무것도 모른 채로 새 영어 소설 세계로 빠져든다. 아니 빠져들 시간은 없고 그냥 짬짬이 조금씩 푸하하하 그렇게 나의 새로운 도전은 또 시작되었다. 파이팅!




사진 1. 추정자산. 1443만 원. 557만 원 손실 중. 

사진 2. 카카오 뱅크. 4만 원 수익중.

사진 3. LG생활건강. 14만 원 손실 중. 


5일선이 20일선을 뚫지 못하고 아래로 쳐지려나보다. 하염없이 떨어진 것이니 단번에 올라갈 수는 없겠지. 기다려주리라. 파이팅!


20일선 위로 올라간 분홍빛 5일선이 다시 내려올 판이다. 그냥 쫌 올라가시지 바닥을 더 다지겠다고라. 그래도 난 비키지 않으리. 밑에서 아무리 헤매도 기다려 주리라. 나의 이번 전략은 과다 하락 종목을 매수하고 마냥 기다려주기니까. 그래. 해보는 거야. 파이팅!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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