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타니롯화이
train station
태국어 한개를 갈기갈기
하핫 아무리 생각해도 새 매거진 제목 한 번 잘 지었다. 태국어 기본 자음과 모음 성조를 익히며 '나는 한국 외대 태국어과를 나왔다.'는 브런치 북으로 만들었다. 이걸 잊지 않으려면 자주 들여다봐야 한다. 힘들게 공부하고 깡그리 잊는다면 얼마나 억울한가. 그래서 이제부터 짬 나는 대로 단어나 문장 한 개씩을 가지고 그야말로 갈기갈기 찢어 발 긴다 할까 조각조각 파헤쳐 배운 것을 보고 또 보고 하련다. 이게 옳은 방법인지는 알 수 없다. 가성비 괜찮은 방법인지를 알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해보지 않고서야 어찌 알꼬. 그냥 맘 내키는 대로 그다음 단계를 진행해보는 거다. 일일이 앞에 공부한 것을 찾아내어 기억도 할 겸 그렇게 해보리라. 일단 저질러보자. 파이팅!
오늘은 싸타니롯화이 train station 기차역이다. 태국어 단어 한 개. 오늘은 오로지 싸타니롯화이만 심층 파헤쳐보리랏. 하하 지금까지 공부한 어떤 자음이 들어가고 어떤 모음이 들어가는지 어디 보잣. 일단 싸타니롯화이를 태국어로 써보고. 오예.
싸타니롯화이
어디 내가 아는 단어들을 읽어보자.
써쓰어가 맨 앞에 오고 모음이 없으니까 싸
요거 공부한 걸 뒤져볼까? 뒤적뒤적
https://brunch.co.kr/@heayoungchoi/250
써쓰어가 과연 어디 있을까 보려고 뒤졌더니 세상에 44개 자음 거의 맨 끝에 나온다. 그래도 자꾸 이렇게 보는 수밖에 없다. 하하 복습을 해야지 복습을. 거의 맨 끝부분에 러링 워웬 써쌀라 써르씨 써쓰아 세상에 그렇게 뒤에 나오다니. 써쓰아 호랑이 기억납니다. 그럼 이 써쓰어가 고자음인지 중자음인지 저자음인지를 볼까? 뒤적뒤적
https://brunch.co.kr/@heayoungchoi/252
오홋. 써쓰어는 그렇지. 제일 위에 있는 빨간거 고자음. 이참에 고자음을 다시 읊어보잣. 좋아. 커 카이 커쿠웟 처칭 터탄 터퉁 퍼픙 훠화 써쌀라 써르씨 써쓰어 허힙 모두 처음에 꼬불탕 하는 4성을 만드는 고자음이렷다. 하핫.
https://brunch.co.kr/@heayoungchoi/621
고자음 써쓰어가 쓰인 단어도 살펴봤다. 하하 싿 animal 동물. 아, 그런데 너무 삼천포로 빠진 것 같다. 기차역이 싸타니롯화이니까 써쓰아만 있는데 왜 싸! 라고 발음하는가? 뒤적뒤적 그것도 공부했는데.
https://brunch.co.kr/@heayoungchoi/643
앞에 자음 하나가 뚝 떨어진 듯 나올 때 카놈에서 커카이 처럼 또 여기 싸타니롯화이에서 써쓰어 처럼 터퉁과 싸라아가 합쳐진 타 앞에 쓰인 써쓰어는 싸라아가 없어도 싸!라고 발음하는 것이다. 오홋. 공부한 게 다 나온다. 오케이 이제 사타니롯화이에서 겨우 싸 하나 했네. 이제 타를 볼까. 우선 받아쓰기 할 때처럼 싸타니롯화이를 좀 여러 번 써보자.
싸타니롣 화이
싸 + 타 + 니 + 롣 + 화이
타는 터퉁 + 싸라아
터퉁 공부한 것을 또 뒤적뒤적
https://brunch.co.kr/@heayoungchoi/247
오호 터어퉁 봉지 자두. 그리고 위 고자음 있는 것을 보고 다시 고자음을 써보면 커카이 커쿠웟 처칭 터탄 터퉁 퍼픙 훠화 써쌀라 써르씨 써쓰어 허힙 고자음 11개. 반복 반복 또 반복하자. 싸타니롯화이 에서 싸타아까지 했다. 타아는 터퉁이 고자음이니까 꼬불탕 4성이 된다. 싸는 고자음에 싸라아 단모음이 붙으니 1성이다. 싸 일성 타아 4성
싸타니롯화이
기차역
써쓰아 + 터퉁 + 싸라아 + 너누 + 싸라이 + 러르아 + 터퉁 + 마이마라이 + 훠환
여기서 잘 모르겠는 훠환만 더 보자. 저자음 훠환
https://brunch.co.kr/@heayoungchoi/643
훠환은 저자음이다. 고자음 훠화와 정말 헷갈린다. 저자음 훠환은 헤드가 시계방향이고 더블류자의 오른쪽꼬리가 위로 긴 것. 훠화는 헤드가 시계반대방향이고 즉 동그라미가 더불류자 안으로 들어와있고 오른쪽 꽁지가 긴 것. 이걸 어떻게 헷갈리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니까 저자음 퍼판과 훠환은 동그라미가 더블류 밖에 고자음은 동그라미가 안에. 저자음과 동그라미 밖 요걸 어떻게 연관지을까. 여하튼 동그라미가 밖인 것은 저자음. 저기요 밖에 있어요 해서 저자음이 밖에 있는 거라하까? 하하 어쨌든 저자음 더불류자 작은 것은 퍼판이다. 퍼판 판은 쟁반 동그라미밖이며 더불류 꽁지 긴 것은 훠환으로 이빨이라는 뜻이다. 훠환 이빨 퍼판 쟁반 요건 저자음이고
하는 김에 고자음까지 알아두자면 더블류 동그라미가 안에 있는 짧은 것은 퍼픙으로 고자음 픙은 퍼픙에 싸라으에 마이토에 응어응으. 고자음에 마이토니까 요건 2성 high tone 하하 오케이. 고자음 퍼픙의 픙은 벌이라는 뜻. 그리고 동그라미가 더불류자 안에 있고 꽁지가 긴 것은 고자음 훠화로 화는 훠화 + 싸라아 인데 요것은 화아 라고 읽고 고자음 에 생음엔딩이니까 4성 꼬불탕 하는 rising tone 이다. 뜻은 뚜껑 lid
다시한번 오늘의 단어 싸타니롣화이 기차역
써쓰어 + 터퉁 + 싸라아 + 너누 + 싸라이 + 러르아 + 터퉁 + 마이마라이 +훠환 =싸타니롣화이
아, 마이말라이도 찾아보자.
https://brunch.co.kr/@heayoungchoi/377
오홋 맞아 마이말라이를 공부하면서 마이무원과 헷갈리지 않기 위해 마이무원은 무언가 원처럼 생긴 것이고 마이말라이는 무언가 뾰족한 것으로 외웠다. 하하 마이마라이가 사용된 단어로 끌라이 멀다는 뜻의 단어를 공부했다. 끌라이 와 크라이. 크라이는 누구라는 뜻. 오케이 공부한 데 다 있네. 오늘의 단어 싸타니롣화이 요것만 외웠으면 이제 끝. 제대로 갈기갈기 싸타니롣화이를 찢어봤다. 하하.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