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싶어서 슬쩍 쳐다볼 때가 있다.'
가끔 너를 본다
-박희도-
매일 만나는 우리지만
가끔은 나의 옆에 있는 네가
누군가 싶어서 슬쩍 쳐다볼 때가 있다.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서도
누군가 싶어서 슬쩍 쳐다보곤 한다.
함께 잘 때에도
익숙한 따뜻함과 향기에도
같이 잠든 척하다 눈을 떠
곤히 자고 있는 널 바라본다.
어쩌면 그것이 내 걱정이다.
내 눈앞의 네가 거짓일까 상상일까 꿈일까
매일 보면서도 믿기지 않아 가끔 너를 본다.
하지만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다.
그래서 내 옆에 있는 네가
더 고마운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