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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생사춘기 Aug 02. 2023

[나의한달] 2023.07 배움과 감사의 시간이다.

다이어리 돌아보기 :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한 달

2023년 7월 나의 한달


댄서로써 유럽은 나에게 생소한 곳이다. 회사를 다닐 때 틈틈이 휴가를 내어, 춤을 배우고 대회를 나가기 위해 줄곧 미국에 갔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지만, 유럽은 또 다른 세계였다. 그래도 운이 좋게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이벤트에서 강습과 심사를 맡았다. 평소 팬으로 애정하던 댄서들과 함께 라인업으로 일을 하게 되다니... 감사한 경험이었다. 나의 댄서 커리어에 큰 터닝 포인트가 되는 시간들이었다.


유럽 투어를 마치고 미국으로 넘어가기 전, 독일 남부 소도시를 여행했다. 하이델베르크,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뮌헨, 하루종일 새로운 도시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는 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임을 알게 되었다. 혼자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좋다.


비행기를 3번 갈아타며 고생고생하며 미국에 도착했다. 고맙게도 새벽 2시에 친구가 공항에 데리러 와 주었다. 꼬박 하루를 푹 쉬고, 강습을 하러 켄터키로 향했다. 작년 미국 투어를 좋게 봐주셔서, 올해도 미국에 올 수 있게 스폰을 해주시고, 투어 계획을 도와준 고마운 사람들... 그리고 다시 강습을 하게 된 시카고, 새롭게 강습하게 된 루이즈빌, 모두 하나하나 다 소중할 뿐이다.


고마운 마음을 잊지 말자.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자.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자. 8월에는 더 많은 경험을 하며, 한 단계 성숙해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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