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나의 리추얼
일상의 반복이 신성한 의식이 될 때 나에게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나와의 연결을 위한 영적인 독서와 안식의 시간
타인과의 연결 위한 함께 식사하기와 운동하기
자연과의 연결을 위한 여행과 자연을 기념하기
초월자와 연결을 위한 기도와 감사, 회고
오전 5시 하루를 깨우는 시간이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일어난다.
물을 끓이고 지난 10년간 이어 온 음양탕을 준비한다.
새벽 독서는 나에게 하루의 영감과 의미를 준다.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그저 책을 읽고자 생각했던 시간을 지나 목적을 갖고 읽게 되는 독서와
나를 쉬게 하는 독서로 구분하는 여유가 생겼다.
새벽에는 목적 독서
오후에는 쉬는 독서를 실천 중이다.
오전 9시가 되면 간단한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야채와 통곡물 위주의 간단식이다. 견과류와 우유를 함께 먹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제 본격적인 하루가 시작된다.
가장 중요한 업무를 시작하는 시간, 나에게 신호를 주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며 커피를 내린다.
커피는 하루에 최대 두 잔까지만 마시기로 약속한다.
오전에 업무 시작 전 한 잔, 이른 오후 또는 약속에서 마시게 되는 한 잔.
밀린 글과 약속된 글을 쓴다.
업무를 위한 자료를 준비한다.
요즘은 AI가 발달해서 특별히 업무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기획만 잘하면 내용을 채우는 것은 챗봇이 작성한다.
나는 마지막에 정리하고 인사이트를 채우면 된다.
오전 업무 시간이 지나고 식사 시간이다.
오늘은 텃밭에서 수확한 쌈채소와 생선을 준비해 먹는다.
직접 기르고 수확하는 기쁨은 나에게 자연에 감사하고 자연을 기념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식사 후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간다.
아무것도 방해하지 않는 시간을 만든다.
일부러 햇빛 좋은 시간으로 나가기로 한다.
매일 산책을 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은 조금 멀리 나가본다.
서점에도 가고 도서관에도 간다.
각종 공연이나 전시를 함께 하는 친구가 있다.
오후 시간이 되었다.
이제는 취미를 위한 시간이다.
완성하지 못한 그림을 마저 그린다.
손질하지 못한 화분들을 보살피고, 새로 들인 식물을 정리한다.
내일은 북클럽 모임이 있다.
나의 일상과 리추얼을 지속하는 힘을 주는 곳.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샤워 후, 아로마 오일과 초를 준비한다.
감사일기를 쓰고 5년 일기로 작성한다.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불렛저널을 작성하고 회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서와 걷기
식물 기르기
텃밭 가꾸기
일기 쓰기
불렛 저널 쓰기
공동체에서 함께 책 읽고 공부하기
나를 지탱해 주는 리추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