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 2023년 1월 23일(월) 관음사탐방로 왕복, 백록담에 가려면 7개 탐방로 중 성판악, 관음사로 가야하고 예약 필수입니다. 눈 내린 겨울 한라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상고대 / 기후 변화로 죽어가는 구상나무 / 백록담
두 번째 - 2023년 2월 4일(토) 어리목-남벽분기점-영실 코스, 백록담의 남쪽 벽인 남벽 분기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씩씩하고 호탕한 모습에 살아갈 힘을 듬뿍 얻고 돌아옵니다.
남벽 분기점 가는 길 / 남벽 / 영실 하산 길
세 번째 - 2023년 3월 4일(토) 돈내코-남벽분기점-돈내코 코스, 가도 가도 끝이 없을것 같은 숲길입니다. 숲길이 지루하다며 가장 인기없는 탐방로지만 저는 참 좋았습니다. 노루도 보고... 멧돼지만 나오지 않길 기도하면서요. 그런데 더 무서운 건 사람일지도요.
돈내코 입구 / 남벽 가는 길 / 백록담의 남벽
네 번째 - 2023년 4월 15일(토) 석굴암 탐방로 왕복, 비 예보가 있어서 우비를 가져갔습니다. 왕복 1시간 짧은 코스입니다. 빗소리 들으며 차분한 산행이 좋았습니다. 영실 탐방로 도전하려다 해가 쨍 떠서 돌아왔습니다. 열에 약해서 두통에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어요.
석굴암 탐방로의 다정한 길들
Life is either a daring adventure or nothing. - Helen K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