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사춘기

나도 좀 존중해 줄래!?

by Hee

투덜투덜 징징징

질문은 먼저 했으면서 내 말꼬리는 잡아먹고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있는데 인상 쓰며 한숨 쉬고

화난 마음 내비치면 급 미안하다고 울었다가

금방 잃을 것처럼 안아달라고 사정해 놓고

돌아서면 또 입 삐죽거리고

너 너무하는 거 아니야?


가슴이 벌렁벌렁 오르락내리락 두근대고

손짓에 눈짓에 받은 상처는 잘 아물지도 않고

화가 나도 꾸역꾸역 제일 먼저 일어나 밥은 해야 하는

나도 40 춘기.

내 눈이 평행사변형으로 변하기 전에 고마해라.

나도 싫어! 다 안 해버린다~~~~


나 지인짜 4 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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