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이현우


야누스의 두 얼굴 화려하게 차려입은 교회 속에는
양의 탈 쓴 늑대 늑대의 탈 쓴 양이 산다
먼저 껍데기를 벗어야 한다, 늑대의 탈을 쓴 양,
그래야 구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늑대의 탈 안에 갇혀 있는 양'늑대의 탈 벗어야 한다.
믿음의 갑옷,
기도의 방패,
말씀의 칼을 들고 용감하게 피에 굶주려 달려드는 늑대
어떻게든 구출해야 한다
늑대 탈 속에 감추어진 양 홀딱 늑대 잡아먹는다
뻔뻔스럽게 나타난다, '양이된 교인'들의 본성
겉은 양인데 안은 늑대인 교인
하나, 둘... 얼굴 두꺼운 늑대로 변해간다
평상시에는 양처럼 순하지만 혼란스럽게 만든다
돌연변이 늑대 양 양의 탈 쓴 늑대인지
진짜 양인지 알 수 없다
신의 대리자 목동 양의 탈을 쓴 늑대에게
마약에 중독되듯 말이다
"너는 훌륭한 진짜 양이다"라고 칭찬하며
격려하고 격려한다
우쭐대는 늑대 양인 줄 착각한다
이젠, 거짓의 옷을 모두 벗어야 한다
미안함에 견딜 수 없어 양가죽 뒤집어쓴 늑대
고민하며 가면 벗어던지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

십자가의 청년 바라보며 *비텐베르크 성문 두드리며
행복했던 마틴 루터처럼


* 작가 후기
종교가 타락했던 중세시대 비텐베르크 교회에 95개 반박문을
걸며 종교개혁을 마틴 루터는 시작했다
작자미상의 글을 읽고 공감되어 쓴 글 교회, 다른 종교도 해당되는 말씀 같아

나 자신을 반성하며 쓰게 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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