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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JHEY Oct 30. 2022

장난감과 서운함

어느 전문가 왈 물건은 곧 애착이라 했다. 요즘 첫째는 동생이 장난감을 손에 쥐기라도 하면 벼락같이 나타나 빼앗아가버린다. 뭐에 쓴다고 아기 치발기까지 가져가길래 한마디 했더니 입꼬리가 처진다. 질투는 안 해도 그간 엄마의 눈길이 절반으로 준 것에 대해 분명 서운했을 것이다. 아빠가 퇴근하면 아빠만은 온전히 자기가 차지하려고 엄마를 동생에게 떠민다. 낮동안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던 모습들이 겹쳐져 마음이 쓰리다. 너에 대한 사랑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는데.. 말만으로는 다 채워줄 수 없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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