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니까, 떠나고 싶다는 마음은 늘 갖고 있었는데 이제야 (갑자기) 여건이 되어 떠난다는 이야기.
어딜 가면 좋을까?!
즐거운 고민이 시작되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도착지 everywhere로 검색도 해보고,
나만의 '가고픈 곳' 리스트를 다시 훑어보기도 하고~
그러다 이번에는 '어디' 보다는 '무엇'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그리고, 아주 느슨한 목표를 갖고 떠나기로 했다.
바로바로, 매일매일 수영하기!
물을 원체 좋아하는 나는 지난 일본 패키지여행에서도 부지런히 1일 1(+) 온천을 즐겼다. 호텔에 수영장이 있을지도 모르니 수영복까지 챙겨간 나를 보고 가족들이 (비)웃었다. 하긴, 수영장이 있더라도 수영할 시간이 있었겠냐고.
무튼 그래서 매일 수영할 수 있는 멋진 곳이 어데 있나- 알아보는 중인데, 수영을 좋아하면서 글 쓰는 사람들은 다 좀 멋진 것 같다! 매거진을 살펴보면 영화나 여행, 책 등 다른 소재에 대한 글도 넘나 다 취향저격!
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멋지게 글과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샘솟는데...!
과연, 매일매일 수영을 하고 올 수 있을까요? :)
Title Photo by Hello Lightbulb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