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피하는 방법
한국 아재의 진지한 일기 _ 시즌 1
(나들이를 나가지 못해서)
울고 있는 나의 모습
바보 같은 나의 모습
무지하게 퍼붓는 비가 싫어 비가 싫어
(중략)
비를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비는 계속 내 위에 있고
벚꽃이 한창인 주말에 비가 오고 있다.
#Rainism
#막걸리is_coming
너무도 아쉽지만
자연은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
비를 피할 수는 있지만
비를 멈출 수는 없다.
살아감도 마찬가지.
비 쫄딱 맞으며
비를 멈출 방법을 찾아보려 해도
돌아오는 건 몸살뿐.
그것이 바로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에 힘을 많이 쏟으면 안 되는 이유.
할 줄 아는 것이라도
최선을 다해놓는 것.
이것도 제대로 못하고
비가 멈추길 바라봐라.
멈춘다고 달라지나.
비가 그친 대로
우산이 귀찮다고 투정 부릴 테니.
내가 해야 하는 것을 알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그렇게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하루,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만드는 여러분이라는 삶.
꼭 우산을 쓰고 건물에 들어가야만
비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가 온다고 쳐져 있는 너의 마음.
그것부터 챙기고 다잡는 것.
비를 피하는 숨은 치트키임을 잊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