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죽 먹기라는 말이 있지만 어떤 걸 먹든 딱 갓 나왔을 때 먹는 그 뜨거움이 있지. 지금처럼 추운 겨울날 호호 불어먹는 붕어빵 일 수도 있고 때깔이 예쁜 떡볶이와 마시는 뜨끈한 어묵 국물일 수도 방금 만들어져 치즈가 쭉 늘어나는 피자일 수도 따듯하게 나오는 커피 한 잔까지도 말이야.
뜨거울수록 더 맛날 수밖에 없는 것들. 뜨거울수록 더 만나야 하는 것들.
나와 당신의 모습이 흐트러짐없이 기억될 때, 그 기록은 지나간 어제가 될 거고. 흔적으로 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