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EN Feb 15. 2024

내 마음에 비친 당신 모습/그럴 줄 알았어

상담받은 얘기 23.2







































































































































'그럴 줄 알았다'

는 말은

 

'그럴 줄 몰랐는데..'

'그럴 리가 없는데..' 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가

너무 실망해버린 나를 달래기 위한 말.




글을 쓰다보면 새삼 다시 보이는, 흥미로운 표현이 많다.

이번 글 쓰면서 그렇게 느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인데

.. 우리 관계 안에서 일어나는, 무어라 설명하기 어려운 과도기적 현상이 잘 캐치된 표현인 것 같다.

마음 안에 아직 뭐라 하긴 어렵지만, 분명히 뭔가 있는, 그래서 실제 현실에서 확인되면, 바로 아는..? 그런 거..?


[관련글] '과도기'에 대한 예전 글(네이버 블로그 글)


이전글-

[관련글] 돌이켜보면 나는 나를 감시하듯 선생님을 감시했다


[관련글] 실은 까발려지길 바라는, 나의 심리적 문제에 관해서


[관련글] 내멋대로 환상하기


[관련글] 아무리 자문해봐도 보고싶은 대로 보려는 나




유재하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작가의 이전글 선생님의 상담취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