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생각의 틀

by 허정구

생각의 틀에 갇혀 살면서 모른다.

어제 우주에 대한 EBS 프로그램을 봤다.

지구

지구보다 11배 큰 목성

목성보다 10배 큰 태양

그 태양보다 큰 또 다른 태양이 있다 하고

은하가 있고 은하단이란 게 있단다.


상상할 수도 없는 큰 세계...


고작 생각한다는 게 오늘. 내일

년. 몇십 년.

나의 일상들


더 큰 것에 더 큰 것을 비교하면 한낱 티끌 같지만

작은 거에 작은 거를 비교하면 나조차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결국 신의 영역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는 삶 속에서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늘을 사는 것이다.


지금 여기.

내가 볼 수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님에도 내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이 전부가 아님에도 이것이 전부인양 내 주변의 삶에 얽매이고 얽히고설킨 채 살아간다.

으 음!


생각에 생각을 해보니 이런 우주에서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건 뭘 가지는 게 아닌... 그냥 사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생각했다.


《사랑》


우주에서 나는 별 볼 일 없는 아주 티끌만도 못한 작고 작은 존재지만 그래서 살이 가며 가장 크고 중요한 건 그냥 사랑.

사랑이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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