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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이박힌책한권

오늘 나는

by 허정구

뭘 해야 다시 마음이 일상으로 돌아갈까.

좀체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잠을 자도, 낚시를 가봐도, 책을 펼쳐도

딱히 맛난 것도 없고

집중되는 것도 없고

그냥 내가 지금 뭘 하나


붕 떠버린 마음은 어딘가를 떠다니다 보다.

아무것도 감흥을 일으키지 못한다.


피곤만 하고, 좀체 지친 나는 「멍」 하니 하루를 맞이한다.

사는 게 참...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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