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밤낚시

by 허정구

붕어낚시.
붕어낚시+밤낚시
붕어낚시+밤낚시+우중낚시

이런 날도 있다.
제주도에서 머물며 생각만했던 낚시를 지겹도록 하고 있다.
경남 창원의 작은 유료낚시터를 1년여 만에 찾았다.
밤은 깊어 찌만 보이고...
제법 운치 있는 비까지 내리는 밤낚시를 혼자 즐기고 있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
하고 싶은 걸 한꺼번에 세 가지나 만끽하는 비 오는 밤의 붕어낚시...

기다림의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 낚시터는
황소개구리의 우렁찬 울음소리와 팽팽한 낚싯줄의 울림과 빗방울 소리. 그 속에 지금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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