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끊은지 6일차.
오늘은 커피 끊은지 6일차. 5일차인 어제보다 기분도 몸도 괜찮다. 약간 우울한 것 같은 기분은 아예 사라졌다. 대신 몸은 아직도 아주 조금 피곤하다. 그래도 어제처럼 나른하거나 계속 졸리지는 않다. 오늘은 그냥 살짝 피곤한 정도? 다행이다. 7일째는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
아. 일평생 커피를 끊은 우울함을 달랠 요령으로 요리를 했는데, 밥솥으로 요거트를 만들었다! 그릭 요커트! 유청으로 리코타 치즈를 만들었다. 꿀에 너트를 담아서 먹으니 아주 그냥... 너무 좋더라.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신다 히힛.
역시 다시 러닝하니 기분 최고. 사람들도 멋지고. 따듯하고. 예의 바르고. 유머 가득하고. 즐겁고. 재밌고. 너무 좋다. 너무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