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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그림일기]나의 꽃친구들

2023.6.5

by 수수한

나는 어릴 때 꽃 예쁘고 나무 예쁜 줄 몰랐던 것 같다.
드라이브를 하며 멋진 산세를 볼 때, 숲길을 걸을 때, 어여쁜 꽃을 볼 때
"캬"하고 감탄하곤 하는데 거기에 함께 동조해 주며 예뻐하는 꼬마들을 보면 신기할 때가 있다.

예쁜 꽃에 발길이 머물러 쪼그려 앉으면
빨리 가자고 재촉하지 않고, 정말? 하며 함께 쪼그려 앉아 놀아주는 친구들이 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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