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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신발 서랍장

그림 에세이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https://brunch.co.kr/@hermite236/792

지난번에는 신발이 놓인 바닥을 그렸는데 이번에는 신발장을 그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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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 쌓여 있는 신발들

내 신발부터 아이들 신발까지 모양도 크기도 모두 제각각이다.

132.jpg

어떤 신발은 한 짝만 있고 어떤 신발은 뒤집혀 있다.

긴 끈이 길게 늘어뜨린 신발도 있고 단화도 보인다.

우리 집 네 식구의 각자 다른 모습처럼 신발도 모두 제각각이다.

언제쯤 가지런히 정돈된 신발장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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