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_로드 주드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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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몇 가지 더 적어 봅니다.
p.196
평범한 사람들도 대부분 창작의 욕구를 느끼지만 무엇을 말해야 할지 막막하다. 말하고 싶은 게 있더라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방법을 모른다. 그러므로 일을 시작하려면 일단 창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따라 해 보는 게 좋다.
인간의 행동 중 많은 부분이 타인을 관찰하고 따라 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비결은 다른 사람의 천재성을 분석하고 이해한 다음 자신의 목적에 맞게 재활용하는 것이다.
: 그림의 시작은 모방이 좋습니다. 빈 도화지를 마주하면 막막한 느낌이 듭니다. 그럴 때는 남의 것을 그려보며 기술을 익힙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실력이 늘면 그때 자기 것을 만들어 나가도 됩니다.
모든 일이 다 그렇지 않을까요? 모방-학습-재창조의 단계로 발전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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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직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면 까다로운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당신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놓치지 말고 행운이 이끄는 방향으로 나아가라. 비록 그 일을 어떻게 성사시킬지 막막하더라도 말이다.
일단 기회를 잡은 다음 어떻게 해낼지 연구하라. 기회가 왔다면 재빨리 잡아 맘껏 수완을 발휘해라.
: 아직 명성도 없다면 찬물 더운물 가릴 처지가 아니죠. 기회인지 아닌지는 잡아봐야 알 수 있습니다.
218
가치 있다고 여기는 무언가를 만들어갈 때 우리는 활기를 띤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계획이 생기면 중단하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의미 있다고 느낄 때 그들은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그 일에 쏟아붓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가치 있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가 있다면 계속하는 끈기가 중요합니다.
261
예술가들은 스스로에게 제약을 부과했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강조해 줄 어떤 틀이 필요했다. 그것은 분명 그들을 가둔 한계였지만 한편으로 그들에게 아울리는 옷이기도 했다.
: 무언가를 할 수 없다는 제약이 때로는 창조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자원이 제약되어 있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시고 오히려 창조성의 근원으로 삼아봅시다.
262
좋은 선택과 나쁜 선택을 제시하고 결정하라고 한다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좋은 선택과 제2의 좋은 선택, 제3의 좋은 선택 가운데 결정해야 한다면 쉬운 문제가 아니다. 심리학자들은 너무 많은 선택권이 주어지면 심지어 모두가 다 좋은 조건일 경우 오히려 판단 마비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2개 중의 하나를 고르는 게 오히려 쉽습니다. 선택지가 10개를 넘으면 오히려 인지적 혼란에 빠져 잘못된 선택을 한다고 하네요. 최적의 대안을 찾으려면 선택지를 줄여 봅시다.
273
어느 순간 돌이켜보면 기계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자신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의식하지 않고 지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늘 깨어있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각은 현재에 충실하면서 뚜렷한 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자각이 부족한 상태에 놓이게 되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재빨리 파악할 수 없다는 뜻이므로 결국 많은 기회를 놓치고 말 것이다.
: 항상 많은 일들이 습관적으로 이뤄집니다. 그러다 보면 놓치는 것들도 많고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일기든 메모든 의식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지고 개선 기회도 잡게 됩니다.
독창적이 된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대가를 모방하며 자신만의 방법을 찾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내가 되어 있을 거예요. 새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순간을 기록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