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라벨
과음만 하면 아내가 꿀을 타서 냉장고에 넣어 놓았습니다. 그렇게 먹은 꿀이 벌써 큰 병으로 한 병을 먹었더군요. 아내가 이제는 귀찮다며 꿀단지를 하나 내놓았습니다. 물에 타서 먹는 형태가 아니라 한 포씩 꺼내서 먹는 꿀단지네요.
인삼이 꿀에 들었다고 합니다. 과연 저만큼 큰 인삼이 들어 있었을까요?
표지에 보니 과라나가 들어 있답니다. 과라나가 무엇인가 했더니 카페인이 높은 식물이라고 하네요. 과라나는 고카페인 음료에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실제 그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스틱이 30개뿐인데 연말 전에 다 먹지 않을까 싶네요.
그저 그림만 보았을 뿐인데 술 좀 그만 먹으라는 아내의 목소리가 자동재생되는 건 기분 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