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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Apr 21. 2019

#111 그녀의 빨강

그림 에세이

https://brunch.co.kr/@hermite236/741

지난번에는 내 지갑을 그렸다.

검은색으로 둘러싼 지갑을 그리기 밋밋해 보여서 지갑 안의 내용을 그렸었다.


이번에는 아내의 지갑을 그려보기로 했다.

빨간색의 지갑에 금빛 장식이 달려 있었다.

오히려 지갑 안쪽이 단조로워 보여 밖의 모습을 그려보기로 했다.

금색으로 빛나는 장식과 지퍼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렇지만 막상 눈에 보이는 느낌과 그린 느낌은 많이 다르다.

그나마 두꺼워보이는 지갑의 느낌이 조금이나마 보이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그림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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