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112 방문자의 비밀

그림 에세이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https://brunch.co.kr/@hermite236/746

우리 집에 없던 향수가 하나 생겼다.

조카가 잠시 놀러 왔다 가면서 기념품으로 향수를 하나 주고 갔다.

Victoria's Secret

향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우리 집인데 저 향수는 얼마나 오래 우리 집을 지키고 있을지.

그런데 내 눈에는 왜 빅토리아가 visitor로 보였을까?

Victoria's Secret이 방문자의 비밀로 보였다.

112.jpg

금빛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빨간색에 묻혔다.

오늘도 역시 아쉬움 가득한 그림 하나를 마치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11 그녀의 빨강